정몽준, 故 키신저 미 국무장관 추모식 참석 예정

이세연 기자 2024. 1. 21.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고(故)헨리 키신저 박사 추모식에 참석한다.

21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명예이사장은 키신저 박사 유가족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뉴욕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모식에 참석해 키신저 박사의 서거를 애도하고, 낸시 키신저 여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몽준(오른쪽)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지난해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의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산정책연구원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고(故)헨리 키신저 박사 추모식에 참석한다.

21일 아산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정 명예이사장은 키신저 박사 유가족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뉴욕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모식에 참석해 키신저 박사의 서거를 애도하고, 낸시 키신저 여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 명예이사장은 추도문에서 "키신저 전 장관의 학문적 그리고 지적인 업적들은 전 세계인들이 미국과 국제 질서를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며 "항상 그분의 지혜를 기억할 것이고, 우리는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헤쳐 나가면서 그분의 통찰력을 더욱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29일 100세의 나이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의 세계 질서를 바꾼 미국 외교계의 거목이다. 존 F.케네디 전 대통령부터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12명의 전현직 미국 대통령에게 외교정책을 조언하며 영향력을 끼쳤다.

정 명예이사장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키신저 박사와 10여차례 공식 면담과 개인적 회동을 가졌다. 키신저 박사는 2010년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북핵 문제와 동북아시아'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정 명예이사장과 장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정 명예이사장은 지난해 키신저 전 장관을 기념하는 기금 100만달러를 미 싱크탱크 등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