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위기에 놓인 단양군 지난해 사회적 요인으로 인구 236명 증가

이상진 기자 2024. 1.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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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 지난해 인구가 사회적 요인에서 236명이 증가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통계에서 전입인구 2533명, 전출인구 2297명으로 전년 대비 전입인구가 18% 증가했으며 출산율도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자연적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일자리, 주택 등의 공급과 문화생활 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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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인구 24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8.6배
단양군이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정책논이를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의 지난해 인구가 사회적 요인에서 236명이 증가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통계에서 전입인구 2533명, 전출인구 2297명으로 전년 대비 전입인구가 18% 증가했으며 출산율도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으로 군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전체 인구수가 약 2만 8000명이지만 지난해 4-6월 기준 체류인구는 24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했다.

군은 인구 회복을 위해 인구정책 전담팀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전입자 대상 인구시책' 홍보와 '주소 갖기 운동' 등을 펼쳤다.

주거환경 개선책으로 신규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단양읍 인구가 2022년 말 1만 120명에서 2023년 말 1만 314명으로 194명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30%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36.3%로 사망이 출생보다 많은 자연적 요인이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일자리, 교육 등의 이유로 인구 유출이 발생해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며 인구 문제는 여전히 지역의 과제 중 하나로 남아있다.

한편 군은 올해도 신규 시책인 전입 장려금(50만 원)과 초·중·고 입학축하금(초등 20만 원, 중등 30만 원, 고등 5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적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일자리, 주택 등의 공급과 문화생활 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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