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최악의 선수...은돔벨레 충격 근황→급격히 불어난 체중 '대체 2년 동안 무슨 일이?'

오종헌 기자 2024. 1.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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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는 최근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올 시즌 현재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385분만 뛰는 데 그쳤다. 그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갈라타사라이와 움라니예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컵 5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은돔벨레는 확실히 체중이 불어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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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르칸 갈라타사라이
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오종헌]


탕귀 은돔벨레는 최근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올 시즌 현재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385분만 뛰는 데 그쳤다. 그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갈라타사라이와 움라니예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컵 5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은돔벨레는 확실히 체중이 불어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 소식통인 '세르칸 갈라타사라이'도 은돔벨레의 불어난 체중에 놀라움을 드러내며 2년 전 모습과 비교했다. 한눈에 봐도 체중이 상당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매체는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나"고 한숨의 내쉬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903억 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행보만 이어갔다. 경기력은 물론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을 거쳐간 감독들도 은돔벨레를 외면했다. 입지가 좁아진 그는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리는 없었고 지난 시즌 다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핵심 멤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그렇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는데 팀에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임 사령탑을 부임했다. 그는 7월 초 부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현재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동행은 이뤄지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은돔벨레가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에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고, 결국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런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임대가 성사됐다.


연이은 임대 생활 속에서도 큰 반전은 없는 분위기다. 은돔벨레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선발로 뛴 건 5차례이며 그나마 리그에서 풀타임 2경기를 소화한 게 전부다.



은돔벨레가 꾸준하게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레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최근 감독의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주문해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1,500만 유로(약 219억 원)의 이적료로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임대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된 가운데 은돔벨레는 토트넘으로 조기 복귀하지 않고 여전히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일 갈라타사라이와 움라니예스포르와의 컵 대회에서 교체 출전한 은돔벨레는 확실히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몸 상태를 보여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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