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해찬과 오찬 “이번 총선서도 승리 이끌 것”

김영호 기자 2024. 1.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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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희에게 주신 말씀 잘 새겨듣겠다”
이해찬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21일 이해찬 전 대표를 만나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이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오찬은 이 전 대표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월 초에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한다는 그런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을지 많이 여쭤봤다”며 “갈등 없이 당의 통합을 유지하고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도 큰 승리를 이끌어내셨는데 저희에게 주신 말씀을 잘 새겨듣겠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크게 이겨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미력하게나마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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