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시비 끝 살인…20대 베트남 유학생 구속

사진 = MBN

우리나라에서 같은 국적 동갑내기 유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베트남 유학생이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오늘(21일)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45분쯤 강릉 한 술집 앞에서 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바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릉 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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