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현아·용준형, 손절설까지…발목 잡는 과거 꼬리표 [ST이슈]

임시령 기자 2024. 1.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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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현아와 용준형이 기습 공개 열애를 발표하자, 조권이 현아 SNS 팔로우를 취소하며 '손절'했다는 것이다.

현아의 공개 열애는 전 남자친구 이던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앨범도 발매했지만, 국내서 큰 주목은 받지 못하다가 현아와의 공개 열애로 화두에 오른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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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현아 공개 열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시선은 마냥 곱지 않다. 용준형의 과거 논란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조권의 '손절설'까지 불거지며 잡음이 인다.

21일 조권은 자신의 SNS에 "팔로우 상관없이 현아랑 친하다. 카톡도 하고 통화도 하고. 갑자기 무슨 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조권은 현아의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황당스러움을 재차 표현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조권이 현아를 '손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근거는 SNS 팔로우 취소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만난 조권과 현아는 데뷔 후에도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 사이'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 18일 현아와 용준형이 기습 공개 열애를 발표하자, 조권이 현아 SNS 팔로우를 취소하며 '손절'했다는 것이다. 조권 뿐만 아니라 일부 연예인들도 현아를 언팔로우했단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

현아 용준형 공개 열애 / 사진=SNS 캡처


현아의 공개 열애는 전 남자친구 이던 이후 두 번째다. 또한 6년간 교제했던 이던과 결별 2년 만에 전해진 소식이기에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번 공개 열애에 대한 시선은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 현아의 새로운 남자친구 용준형의 과거 논란사 때문. 용준형은 지난 2019년 가수 정준영의 '단톡방' 사건 당시 거론됐던 인물이었다. 정준영은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단톡방' 멤버들에게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눠 충격을 안겼다. 정준형은 집단성범죄 및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용준형은 해당 '단톡방' 멤버는 아니었다. 하지만 따로 정준영에게 영상을 공유받거나 이를 방관한 죄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고, 지난 2022년 9월 솔로로 컴백했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앨범도 발매했지만, 국내서 큰 주목은 받지 못하다가 현아와의 공개 열애로 화두에 오른 그다.

용준형은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논란사가 겹쳐 시선은 차갑다. 현아와 절친한 사이의 연예인들의 '손절설'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개 연애 발표로 지켜보는 눈이 많아졌다. 물론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한 이에게 '연애는 잘 못 된 것'이라 비난할 순 없다. 많은 책임이 따르는 공개 연애는 오히려 서로에게 떳떳하니 가능한 것이지 않을까. 하지만 한 번 붙은 꼬리표는 쉽게 뗄 수 없다. 용준형, 현아가 감안해야하는 몫이다. 연애 발표 4일만에 손절설 해프닝까지 이어지고 있다. "에쁘게 지켜봐달라'는 둘의 연애가 대중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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