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준지’, 파리를 사로잡다…FW 컬렉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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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준지(JUUN.J)'가 또 한 번 파리를 사로잡았다.
특히 준지가 주목한 건, 벨벳(특이한 광택 원단)과 스팽글(반짝거리는 얇은 장식 조각) 소재를 기초로 한 다각적인 실험이다.
가죽과 함께 벨벳·니트·에코퍼, 벨벳과 다운 등 다양한 소재의 매칭, 와이드 팬츠와 농구 팬츠, 셔츠와 팬츠, 원피스와 팬츠, 팬츠와 뷔스티에 등의 다채로운 조합과 결합으로 아이템의 경계를 넘나들며 준지만의 세계관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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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센트릭(ECCENTRIC)’을 심미적 관점으로 재해석
젠더, 아이템, 소재 등 경계를 초월하는 40착장 선봬
정욱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준지(JUUN.J)’가 또 한 번 파리를 사로잡았다. 피날레를 장식한 40명의 모델은 다채로운 벨벳 소재 옷을 입고 파리를 빛냈다.
21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지난 19일 오후 1시, 프랑스 파리 그르넬 29번가(29 QUAI DE GRENELLE)에 위치한 차고(Garage) 건물에서 ‘24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카이(SACAI), 제르마니에(GERMANIER), 션 슈엔(SEAN SUEN), 미하라 야스히로(MIHARA YASUHIRO) 등 글로벌 브랜드가 이곳에서 쇼를 진행한 바 있다.
정욱준 CD가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 후, 첫번째 열리는 컬렉션으로 전세계 패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컬렉션에는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비롯해 국내외 프레스, 바이어, 인플루언서 등 패션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헤롯(HARRODS-영국), 쁘렝땅(PRINTEMPS),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홍콩), SKP(중국), 아이티(I.T-중국), 리나센테(Rinascente-이탈리아), 센스(SSENSE), 네타포르테(Net-a-Porter-중국)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준지가 주목한 건, 벨벳(특이한 광택 원단)과 스팽글(반짝거리는 얇은 장식 조각) 소재를 기초로 한 다각적인 실험이다. 젠더의 경계 뿐 아니라 아이템, 소재, 스타일링의 경계를 초월했다.
가죽과 함께 벨벳·니트·에코퍼, 벨벳과 다운 등 다양한 소재의 매칭, 와이드 팬츠와 농구 팬츠, 셔츠와 팬츠, 원피스와 팬츠, 팬츠와 뷔스티에 등의 다채로운 조합과 결합으로 아이템의 경계를 넘나들며 준지만의 세계관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또 울, 가죽, 데님, 퍼, 스팽글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테일러링과 과장된 대비를 강조했다. 블랙·실버·골드 등 스팽글 소재를 재킷, 미니 드레스, 레깅스, 가방, 슈즈 등에 적용하는 한편 호일 무늬 니트와 버블 원피스 등을 통해 반짝이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정욱준 CD는 “별나고 괴짜지만(ECCENTRIC) 오히려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다양한 요소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 불가능하지만 오히려 명확한 준지다움을 강조했다”며 “지속적인 브랜딩 확장을 통해 디자인 하우스로의 면모를 점차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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