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환영행사까지 했는데…’ 이호현, 19초 만에 발목부상…검진 예정

잠실/최창환 2024. 1.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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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이 부산 KCC 이적 후 처음 방문한 잠실체육관에서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21일 맞대결은 이호현이 KCC 이적 후 처음 잠실체육관을 방문해 치르는 경기였다.

이호현은 부상 직후 이근휘와 교체됐고,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KCC 관계자는 이호현에 대해 "곧바로 아이싱 조치를 취했는데 오늘(21일) 경기는 더 이상 못 뛸 것 같다. 부상 직후라 아직 부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병원으로 이동한 건 아니지만, 검진은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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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이호현이 부산 KCC 이적 후 처음 방문한 잠실체육관에서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검진이 예정되어있다.

이호현은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이호현에게 친정이다. 2014 신인 드래프트 7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던 이호현은 데뷔 시즌 중반 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까지 줄곧 삼성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 커리어하이인 8.3점에 2.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곁들이며 FA 자격을 취득, KCC와 계약기간 4년 보수 2억 4000만 원에 계약했다. 보수 인상률은 무려 300%(지난 시즌 보수 6000만 원)였다.

21일 맞대결은 이호현이 KCC 이적 후 처음 잠실체육관을 방문해 치르는 경기였다. 전 소속 팀인 삼성은 이를 기념해 경기 전 이호현에게 기념 액자를 선물하는가 하면, 영상도 상영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불의의 부상은 경기 시작 후 19초 만에 나왔다. 이호현은 돌파 과정에서 최승욱과 충돌,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호현은 부상 직후 이근휘와 교체됐고,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KCC 관계자는 이호현에 대해 “곧바로 아이싱 조치를 취했는데 오늘(21일) 경기는 더 이상 못 뛸 것 같다. 부상 직후라 아직 부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병원으로 이동한 건 아니지만, 검진은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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