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획기적 도시 발전으로 삶의 질 높일 것" [2024 신년인터뷰]
“2024년 의왕시를 다시 한 번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 추진으로 의왕시를 누구나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Q. 올해 추진할 도시개발사업은.
A. 신규 도시개발사업으로 왕곡동 일원에 5천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단지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을 개발하고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천행복타운과 초평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월암과 청계2공공주택지구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 앞으로 도시 전역이 신도시급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도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한 고천・오전공업지역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내손동 동안양변전소 옥내화와 고압송전탑 지중화를 추진해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 내손동 한전 이전 부지는 한국전력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내손동 예비군훈련장은 시설 재배치 사업을 통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Q. 시민의 교통 편의 개선 방안은.
A. 의왕시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은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 전역에 4개 역사(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가 신설돼 도시발전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겨 나가고 있다.
GTX-C 노선 의왕역은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용 수요를 반영하고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해 교통, 상업, 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위례~과천선의 의왕시 연장도 적극 추진해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고 내손에서 청계~오전~고천~부곡을 잇는 도심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교육으뜸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계획은.
A.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경기도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손동에 설립할 예정인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공간으로 만들고 오전커뮤니티센터 등에 수학클리닉센터를 마련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학습지도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Q. 시민의 여가와 문화·체육을 위한 도시 조성 방안이 있다면.
A.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이 될 문화예술회관은 2월 착공해 2025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포일숲속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동별로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자연 속을 걸으면서 힐링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운호수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사업과 연계해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호수공원으로 만들겠다.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해 바라산휴양림을 증설해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위한 방안은.
A. 포일동에 새롭게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과천과 판교를 잇는 첨단산업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기회와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특히 청년들이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부곡도깨비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심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청계 맑은숲 먹거리마을 특화거리 조성과 갈미상가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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