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 통영에 뜬다…21일 국제음악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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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인 '빈 소년 합창단'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시에서 2024년 희망찬 새해를 알린다.
통영시는 21일 오후 3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1명의 '빈 소년 합창단'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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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인 '빈 소년 합창단'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시에서 2024년 희망찬 새해를 알린다.
통영시는 21일 오후 3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1명의 '빈 소년 합창단' 공연을 진행한다.
'빈 소년 합창단'의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르디, 오펜바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미하엘 하이든, 어빙 벌린, 데이비드 포스터 등이 작곡한 성가곡,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등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1296년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에 시작돼 1498년 신성 로마 제국 시절에 공식 창단됐다. 또 하이든과 슈베르트 등이 단원으로 활동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프로그램이 있는 자체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07년 첫 음반 녹음 이후 377개의 음반을 녹음했다. 1924년 비영리 민간 조직으로 재창단된 이후 2750명의 합창단이 100개국에서 1000번 이상의 순회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을 지휘할 지미 치앙(Jimmy Chiang)은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두 장의 음반을 '빈 소년 합창단'과 녹음한 바 있는 지휘자다.
현재 빈 소년합창단 하이든반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또 독일 프라이부르크 오페라 극장 지휘자(카펠마이스터), 홍콩-비엔나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빈 소년 합창단' 21명 가운데 한국인 단원도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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