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엄정·공평한 공천 중요"…이재명 "새겨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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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나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한다는 그런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을지 (이 고문에게) 많이 여쭤봤다"며 "갈등 없이 당의 통합을 유지하고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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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나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고문은 총선 과정에서 당 통합을 위해 공정한 공천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고, 이 대표는 새겨듣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와 이 고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내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이 고문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월 초에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가 지난 2일 예상치 못한 흉기 피습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미뤄졌다.
이 대표는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경제,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한다는 그런 각오로 좋은 방안이 있을지 (이 고문에게) 많이 여쭤봤다"며 "갈등 없이 당의 통합을 유지하고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도 (이 고문이 당대표로서) 큰 승리를 이끌어내셨는데 저희에게 주신 말씀을 잘 새겨듣겠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함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 대표가 흉기 습격을 당했던 일을 거론하며 "이 대표가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돼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크게 이겨서 꽃을 피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미력하게나마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제21대 총선에서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가 공정한 공천관리로 민주당의 통합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며 "관련해 이번 총선 또한 공정한 공천으로 민주당이 하나 되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는데 대해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고문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표를 지원했고, 민주당이 당 안팎의 이슈로 흔들릴 때마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대선 시절 이 대표를 함께 도왔던 이해찬계 의원들(조정식 사무총장·김성환 전 정책위의장)은 주요 당직에 중용되기도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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