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7개 시·군 '한파주의보'…재난안전대책 비상1단계

이병희 기자 2024. 1. 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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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2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도는 21일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에 들어가고 행정1부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한파 대비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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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공문 각 시군 긴급 전파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흐리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를 오르내리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것으로 전망했다. 2024.01.21. kmx1105@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도내 2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예보됨에 따라 한파 선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도는 21일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에 들어가고 행정1부지사 지시 사항을 담은 한파 대비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22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내려가는 등 추위가 예상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갑자기 한파가 지속될 경우 대응력이 약한 취약계층 안전이 우려된다"며 "비상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 안전돌봄을 강화하고 도로 살얼음에 대비해 결빙 취약구간(응달지역, 터널 등)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응급복구 등 6개 반 12개 부서 13명이 시군과 함께 일일 예방활동 실적 등을 점검하며 한파에 대비한다.

또 독거노인, 건강 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해 521명이 근무한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평택, 이천, 안성, 여주를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화성, 광주, 양평)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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