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선물] 갑진년 ‘값진’ 인연 잇고 싶다면…네가지 키워드 중 골라보세요

[설맞이 선물] 갑진년 명절선물 트렌드
실용적이고 구매비용 아낄 수 있어 인기
한우부위 모듬·여러종류 과일 함께 담아
‘청룡의 해’ 걸맞게 디자인한 상품 선봬
특별판 액세서리·용 모양 케이크 등 화제
1만 ~ 2만원대 실속세트 ‘가성비’ 만족
파래김·홍삼포 등 구색 갖춘 제품 눈길
독감·코로나19 유행 속 건강상품 ‘날개’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꿀 조합 세트 주목

‘푸른 용의 해’가 찾아왔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정상화되면서 올 설에는 지난해보다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도 복을 기원하며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요즘 뜨는 설 선물을 키워드로 알아봤다. 

● 혼합 상품

농협하나로마트 ‘뜨라네 명작 혼합 6호’

실속 있는 혼합 상품은 이젠 인기 설 선물로 자리매김했다. 여러 종류를 한 상자에 모으니 실용적이고 구매 비용도 아낄 수 있어서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뜨라네 명작 혼합 6호’(9만4800원)에 사과·배·한라봉·레드향을 3개씩 담았다. ‘횡성한우 1++ 명품세트’(30만2000∼31만2000원)는 등심·살치살·채끝살·치마살·부채살·업진살과 소금·후추로 구성됐다. 여러 구이용 한우고기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 농협유통 ‘하나가득 명품 혼합세트 2호’(7만7000원)는 국물을 내는 다양한 재료를 알차게 모았다. 조림용·볶음용·국물용 멸치 3종, 자른 미역, 황태채, 두절새우 등이다. 떡국을 끓일 때 활용해도 좋고 두고두고 먹기도 편하다.

● 알뜰 선물

농협양곡 ‘121 건강잡곡 알뜰 3종세트’

최근 물가 상승에 따라 1만∼2만원 알뜰 선물도 많이 찾는다.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알뜰 선물만 모아놓은 코너가 별도로 있을 정도다. 알뜰 선물은 주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유통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저렴하면서도 ‘가성비’를 만족시킨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파래김 18봉이 든 ‘대상 들기름 파래김’(9900원)을 내놨다. 농협홍삼에선 홍삼포 30개로 구성된 ‘한삼인 홍삼플러스’(2만9800원)를 선보였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내용이 알찬 홍삼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 농협양곡의 ‘121건강잡곡 알뜰 3종세트’(1만7900원)는 귀리 품은 잡곡 1㎏, 찹쌀 800g, 찰흑미 800g으로 실용적인 구성을 택했다.

● 청룡 마케팅

화요 ‘화요53 청룡에디션’

청룡은 부와 건강을 상징하는 영물이다. 청룡이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이를 활용한 설 선물도 관심이 높다.

소품샵 은조맨션에선 ‘2024 특별판 청룡 달항아리 오브제 캔들’(4만6000원)을 내놨다. 달항아리 모양 캔들에 청룡 액세서리를 달아 집 안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좋다. 두루양조에선 한정판으로 청룡에디션 소주인 ‘용24’(1만원대)를 출시했다. 국내산 찹쌀과 마가목 열매로 만들어 목 넘김이 깔끔하다. 2024년에 맞춰 도수도 24도로 했다. 화요에선 국산 쌀로 만든 증류주인 ‘화요53 청룡에디션’(7만원)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검은 병에 청룡을 새겨 소장 가치를 더했다. 파리바게뜨에선 용 모양 케이크인 ‘힘내세용’(2만2000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호흡기질환 예방

경남 함양 지리산마천농협 ‘농협 도라지와 토봉의 만남’

최근 독감과 감기·코로나19 유행에 따라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은 선물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때는 마스크 선물세트가 잘 나갔다면, 이제는 면역력 증강에 좋은 선물세트가 주목받는 모양새다.

농협식품은 ‘한국농협김치 실속선물세트’(6만7000원)를 설 선물세트로 추천한다. 포기김치 3㎏, 총각김치 500g, 갓김치 400g, 파김치 400g, 썰은 배추김치 400g이 든 풍성한 구성이다. 경남 함양 지리산마천농협은 ‘농협 도라지와 토봉의 만남’(4만5900원)이라는 도라지꿀을 판매한다. 도라지와 꿀은 모두 호흡기에 좋은 농축산물이다. 비타민C 보충에 좋은 레드향은 어떨까. 농협하나로마트는 ‘뜨라네 프리미엄 레드향 4㎏’(5만9800원) 선물세트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