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사, 연말 결산…지난해 네이버페이 2670만명이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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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사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고 나섰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연말결산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사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로 약 267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가 포인트 적립을 받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혜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해외 어디서나 실물카드 방식으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지난 11월 출시되면서 이 같은 포인트 적립 혜택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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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플랫폼사들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고 나섰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 과반수가 이 회사의 포인트 적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연말결산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자사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로 약 2670만명에 이르는 사용자가 포인트 적립을 받아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혜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연간 누적 1만원 이상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1450만명으로 전체의 54%에 달했다. 특히 연간 누적 5만원 이상의 높은 적립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2022년 대비 10% 증가한 630만명에 달했다.
이 같은 적립 혜택 증가 추세는 지난해 3월 도입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반의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결제'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오프라인 현장결제를 통한 포인트 적립으로 연간 누적 1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은 사용자는 약 40만명으로 전년 대비 180% 급증했다. 이 중 35%인 14만명은 온라인을 제외한 현장결제만으로도 연간 누적 3만원 이상의 고적립 혜택을 받았다.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현장결제' 도입에 따라 현재 전국 300여만개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해외 65개 국가·지역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해외 어디서나 실물카드 방식으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가 지난 11월 출시되면서 이 같은 포인트 적립 혜택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사 핀다 또한 연말 결산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핀다에서 사용자들이 대출을 갈아탄 금액은 약 5000억원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핀다에서 금리를 낮추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금리를 약 3.95%포인트 낮췄고, 한도를 높이며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들은 평균 한도를 약 1170만원 높였다. 핀다에서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 중 절반은 2030세대(20대 15.6%, 30대 35.9%)로 드러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금리를 낮춘 사용자는 19.9%에서 4.56%로 15.34%포인트를 낮췄다. 이 상을 받은 사용자 김모(가명)씨는 신용점수 718점으로 중신용자에 속하지만 신용점수가 높지 않지만 이직한 신규 회사의 재직기간을 채우는 등 심사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해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탔다.
또 지난해에만 대출 개수를 18개에서 1개로 17개나 줄인 사용자도 있었다. 이모(가명)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사잇돌 대출,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과 신용대출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지만, 꾸준히 대출 개수를 줄여나간 끝에 대출 개수를 1개로 줄이며 채무 통합에 성공했다.
핀다는 대출 관리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신용·자산관리 이용 데이터도 공개했다. 지난해 핀다 사용자들은 신용관리 서비스를 1인당 월 평균 약 13회 이용했다. 특히 핀다의 '신용점수 올리기'를 사용한 41만 명 중에서 22.5%가 신용점수를 올렸고, 이 중 가장 많은 신용점수를 올린 사용자는 339점(359점→698점)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해는 정부 주도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과 맞물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올해에도 자사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현금흐름 관리를 돕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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