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이상윤 해설위원 "요르단전, 이기제·이강인에 충분한 약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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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과거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까지 경험했던 이상윤 해설위원에게 요르단전을 물어봤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표팀엔 '공격 세부 전술이 부족하다'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축구인이자 대표팀 선배로서 조별리그 2차전 쓰렸던 결과가 향후 우승 레이스에 보약이 되길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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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클린스만호 여정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2023 AFC 아시안컵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이겼지만, 두 번째 요르단전에서 2-2로 비겼습니다.
손흥민이 2015년 아시안컵 이후 3277일 만에 골 맛을 봤지만 요르단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습니다. 라이벌 팀 일본처럼 자칫 충격적인 패배를 할 수도 있었던 상황. 황인범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축구인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봤을까요. 과거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까지 경험했던 이상윤 해설위원에게 요르단전을 물어봤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아주 또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경기 조별리그 예선 우리가 말레이시아잖아요. 잘해서 분위기를 잘 띄웠으면 좋겠습니다.”
1차전과 2차전에서 이기제 선발 기용을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기제는 리그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상대 공격수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기제의 장점은 어쨌든 킥에 대한 정교함, 단점이라고 하면 수비적으로 상대와 1대1 상황이 되면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좀 많은 선수이잖아요.”
“충분히 경험적인 측면은 괜찮지만 이게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느냐 못 뛰느냐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보여줘야 된다라는 어떤 부담감도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심리적으로 되게 위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차전에서도 전반전에 교체해서 나왔기 때문에 이기제 마음에는 항상 그게 리스크가 있잖아요”
“어쨌든 지금 김진수라는 선수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잖아요. 클린스만 감독이 고민을 좀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기제가) 조별리그 예선에서 몸이 많이 끌어 올려져서 오늘처럼 한 번 슈팅 때려갖고 그게 골문으로 들어간다. 그랬을 때 자신감이 생겨서 클린스만 감독도 아마 스태프하고 계속 얘기를 할 거예요”
“이제 이제 토너먼트 갔을 때 이것을 활용할 것이냐 왜냐하면 그때부터는 정말 나름 이제 수준 있는 팀들과의 경기를 하는 거잖아요”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표팀엔 ’공격 세부 전술이 부족하다‘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특히 요르단전에선 이강인이 크로스만 시도하고 100%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상윤 해설위원도 공감을 하면서도 향후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보길 바랐습니다.
“개인적인 능력도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차전도 (이)강인이가 두 골을 만들어 낸 건 그건 정말 확실한 임팩트잖아요. 공격에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역할들을 할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그전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는 경기도 대지를 가르는 킥도 해주고 찔러주는 패스도 해주고 결정을 내주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볼이 가면 다 끊겼잖아요”
“(이)강인이 안으로 접어서 얼리 크로스 올려주는 거 외엔.. 또 안으로 가져가는 거 전매 특허이긴 하잖아요.
근데 알고도 막 알고도 못 막을 정도의 수준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느냐 전 그건 그게 아니라고 아직 그 부분에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오늘 같은 상황에서의 흐름은 (이)재성이도 1차 때는 이재성이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만약에 선택을 한다면 이강인 선수는 한 번 빼주고 다른 선수 문선민이라든지 좀 더 우리가 뭔가 전투적으로 공격적으로 이렇게 돌파하고 그런 유형의 선수는 황희찬 선수가 빨리 복귀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요르단에 흐름을 내주며 그간 가려졌던 단점이 부각됐던 경기. 이상윤 해설위원은 축구인이자 대표팀 선배로서 조별리그 2차전 쓰렸던 결과가 향후 우승 레이스에 보약이 되길 바랐습니다.
“오늘 같은 경기가 정말 (이)강인이한테도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게끔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약점들이 노출이 되고 잘하는 선수도.. 오늘도 솔직히 이강인 선수가 이렇게까지 할 거라고 누가 그 예상했겠냐고요”
“잘하는 경기에서는 퍼펙트하게 하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경기를 못 하면서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축구를 할 수 있어 돼야 되는 거거든요”
“클린스만 감독은 좀 더 냉철하게 해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분명히 힘들 수 있는 경기들이예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좀 더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축구 팬들이) 응원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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