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컨디션 난조에도 3개 시상식 소화 “코로나 때보다 더 아파”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컨디션 난조에도 3개의 시상식에 참석했다.
20일 윤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융-하인드 | 2023 윤아의 연말 브이로그 | 에이판 스타 어워즈, MBC 연기대상&가요대제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윤아는 “감기에 걸렸어서 목소리가 지금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몇 주 째 지금 이러고 있는 것 같다”며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윤아는 “원래 처음에는 소리가 아예 안 나왔다. 그래서 말을 아끼면서 살기 위해 음성 번역기로 대답했다. 연말 시상식 MC를 위해 ‘잘 관리해야겠다’ 싶었는데 진짜 많이 돌아왔다. 코로나 때보다 더 아팠다”고 말했다.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그는 인기상과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았던 자격으로 ‘MBC 연기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시상식장으로 향했다.
다음날 그는 9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MBC 가요대제전에 참석했다. 윤아는 1, 2부에서 각각 입을 드레스를 고르며 고민했고 “옐로우 드레스가 좀 더 마음에 든다”는 취향을 밝혔다. 윤아는 결국 사진이 찍히는 1부에는 핑크 드레스, 인터뷰와 카운트다운이 있을 2부에는 옐로우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가요대제전 종료 후 SM 후배들과 단체 사진까지 찍은 윤아는 “2023년 가요대제전도 이렇게 끝이 났다. 생각했던 것보다 목 상태가 괜찮게 끝나서 다행인 것 같다. 2024년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3년 너무 고생 많았고 2024년 우리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자”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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