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바라보는 삼성화재, 김준우 발목 부상으로 8주 이탈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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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주전 미들블로커 김준우(24)의 발목 부상 이탈로 적신호가 켜졌다.
21일 삼성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우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김준우는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주전 미들블로커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김준우가 빠지면서 당분간 삼성화재는 이적생 전진선과 기존 에디, 양희준, 손태훈 등이 미들블로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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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정규리그 잔여 출전 어려울 듯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봄 배구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주전 미들블로커 김준우(24)의 발목 부상 이탈로 적신호가 켜졌다.
21일 삼성화재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우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정규리그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셈이다.
김준우는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 5세트 중반 상대 마테이 콕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고 내려오다 부상을 당했다. 착지 과정에서 동료 김정호의 발을 밟았고 왼 발목이 크게 꺾여 부축을 받으며 코트에서 빠져 나왔다.
정밀 검진 결과 김준우는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두 달 가깝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규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의 최종전이 3월16일 우리카드전임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리그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단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겠으나 현재까지 남은 5,6라운드 출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준우의 이탈은 삼성화재 입장에서 뼈아프다. 지난 시즌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김준우는 이번 시즌에도 팀 내 주전 미들블로커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김준우는 4라운드까지 남자부 블로킹 2위, 속공 8위, 득점 21위, 서브 24위 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김정호와 함께 주포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도울 수 있는 중앙 자원이었다.
김준우가 빠지면서 당분간 삼성화재는 이적생 전진선과 기존 에디, 양희준, 손태훈 등이 미들블로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몇 시즌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 4라운드까지 15승9패(승점 40)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우리카드(승점 44), 2위 대한항공(승점 43)과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지만, 4위 OK금융그룹(승점 39), 5위 한국전력(승점 37)도 매섭게 삼성을 추격하는 중이라 순위를 장담할 수 없는 위치다.
남자부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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