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푸틴, 성심 다해 맞이할 준비 됐다…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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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열렬히 환영하며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한 벗을 사상 최대의 성심을 다하여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공보에서 푸틴 대통령 역시 최 외무상에게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하겠다"라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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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열렬히 환영하며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한 벗을 사상 최대의 성심을 다하여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외무상 보좌실 공보'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을 포함한 정부대표단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최 외무상은 방러 기간동안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상,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 등과 회담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해 9월에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고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과 올해 북러 교류사업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공보에서 푸틴 대통령 역시 최 외무상에게 "빠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하겠다"라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방문이 성사될 경우 2000년 7월 이후 두 번째 방북인 셈이다.
노동신문은 이번 최 외무상의 방문을 성과와 관련해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인 발전 방향에서 새로운 법률적 기초에 올려세우고 전방위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실천적 문제 토의에서 일치공감과 만족한 합의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북한이 군사적 지원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또 '북러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5주년을 맞아 "모든 분야에서의 쌍무(양자) 교류와 협력사업을 활성화 해 북러 친선의 새로운 개화기를 마련하는 방안"도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서 논의됐다고 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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