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M·YG·JYP 등 엔터사만 편입… 한투운용, ‘찐’ K팝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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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열풍을 주도하는 K팝 엔터테인먼트사에만 투자 자금을 쏟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연예기획사에 한정해 편입·투자하는 'ACE KPOP 포커스 ETF'(이하 포커스 ETF)를 상장한다.
앞서 'TIGER 미디어컨텐츠',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HANARO Fn K-POP&미디어' K팝 관련 테마 ETF가 상장했지만, 국내 연예기획사만 편입하는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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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열풍을 주도하는 K팝 엔터테인먼트사에만 투자 자금을 쏟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연예기획사에 한정해 편입·투자하는 ‘ACE KPOP 포커스 ETF’(이하 포커스 ETF)를 상장한다. 이르면 이달 중 상장을 예정했다.
앞서 ‘TIGER 미디어컨텐츠’,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HANARO Fn K-POP&미디어’ K팝 관련 테마 ETF가 상장했지만, 국내 연예기획사만 편입하는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커스 ETF는 우선 기초자산의 95%를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대 연예기획사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18~25% 비중이다.
남은 5% 비중도 K팝 산업 관련주로 채운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 SM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 디어유 등이 포함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상장한 K팝 관련 테마 ETF가 연예기획사는 물론 웹툰 플랫폼사, 드라마 제작사, 영화 배급사까지 편입해 정작 K팝 관련주 비중은 최대 40% 수준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한투운용이 K팝 연예기획사 한정 ETF를 선보이는 것은 K팝이 세계적인 인기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들 연예기획사 역시 성장,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투운용 측은 “4대 기획사의 합산 매출액은 최근 3년간 평균 35% 늘었고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최근 주가 하락은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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