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구상' 일본 간 강기정…"콤팩트 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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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3종 세트' 구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15분 거리에서 시민들이 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도시(콤팩트도시)' 구상 계획을 밝혔다.
강 시장은 "30년 전 부동산 버블로 무너진 일본이 복합개발로 다시 일어서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다"며 "광주 도심 복합개발 또한 일과 주거, 교통과 이동, 공간과 건물이 연결된 'LPW' 공간중심의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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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3종 세트' 구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15분 거리에서 시민들이 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도시(콤팩트도시)' 구상 계획을 밝혔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일과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LPW(Living·Playing·Working)' 기능이 15분 거리에 집약된 복합쇼핑몰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강 시장은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와 박세진 금호익스프레스 상무 등 기업인들과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에 들어설 예정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과 광주신세계 확장·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복합쇼핑몰 3종 세트' 구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첨단복합건물인 '롯폰기힐스'를 비롯해 마이스산업 육성과 국제관광 거점지구 조성을 위해 건립된 '아리아케가든', 도쿄역과 터미널 연계로 교통편의를 최대로 끌어올린 '미드타운 야에스', 도심 복합쇼핑문화시설인 '아자부다이힐스'와 '토라노몬힐스', 도심 재개발지역인 '다카시마다이라' 등을 둘러봤다.
도쿄의 도심재개발을 주도한 '모리빌딩'의 관계자와 민간의 주도적 참여가 가능한 민관협력형 개발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아자부다이힐스의 레지던스와 상업시설 등을 살펴봤다.
시찰단은 '15분 도시'의 핵심은 일과 주거, 교통과 이동, 공간과 건물의 연결로 보고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도시, 지역 내 에너지와 환경 최적화(집적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를 설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모리빌딩의 3종 복합단지는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일하고, 배우고, 쉬고, 먹고, 즐기는 것이 가능한 도심 속 작은 도시를 그려낸 것을 주목했다.
개발 전에는 유동인구가 적고 경제활동이 정체된 도심 쇠락지역이었지만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인다는 것도 참고했다.
또 토지소유자 90%의 동의를 받기 위해 개발 착수에서부터 문을 열기까지 35년이 걸렸지만 민간의 주도적 참여로 바꾸고 기업의 과감한 투자, 지자체의 지원,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협의를 이끌어낸 점을 참고해 '15분 콤팩트도시' 구상 계획을 구체화 했다.
강 시장은 "30년 전 부동산 버블로 무너진 일본이 복합개발로 다시 일어서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다"며 "광주 도심 복합개발 또한 일과 주거, 교통과 이동, 공간과 건물이 연결된 'LPW' 공간중심의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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