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저스 알렉산더 33점 폭발' OKC, 서부 1·2위 맞대결서 미네소타에 승리

102-97로 이겨 …양 팀 격차 1경기 차로 줄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1, 2위간 맞대결에서 2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웃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 102-97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29승13패를 기록해 미네소타(30승12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제일렌 윌리엄스가 20득점, 루겐츠 도트가 14득점, 쳇 홈그렌이 15득점을 올리며 더했다.

미네소타는 칼-앤소니 타운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 앤소니 에드워스가 19득점,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1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1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1, 2위간 맞대결답게 양팀은 일곱차례 동점과 여덟차례 역전을 주고받았지만 최후의 승자는 오클라호마시티였다.

3쿼터까지 74-83으로 밀린 채 4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 28-14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뒤집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쿼터에서 90-90을 만들어내는 득점을 기록하는 등 중요한 고비마다 득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 NBA 전적(21일)

밀워키 141-135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31-127 워싱턴

필라델피아 97-89 샬럿

뉴욕 126-100 토론토

클리블랜드 116-95 애틀랜타

시카고 125-96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2-97 미네소타

휴스턴 127-126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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