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계 3대 리튬 보유국' 주장 철회…발표 오류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정부가 1천만t(톤)이 넘는 막대한 양의 리튬이 있는 매장지를 발견했다는 부정확한 내용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랏끌라오 수완키리 정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남부 팡응아주에서 1천480만t 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는 이전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1/yonhap/20240121134257441wzya.jpg)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1천만t(톤)이 넘는 막대한 양의 리튬이 있는 매장지를 발견했다는 부정확한 내용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랏끌라오 수완키리 정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남부 팡응아주에서 1천480만t 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는 이전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했다.
그는 "1천480만t이 모두 리튬이 아니라 발견된 광물 자원의 총량"이라고 해명하며 자신은 단지 리튬 발견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천연자원환경부 보고서를 인용해 리튬 1천480만t이 발견됐다며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에 이어 태국이 세계 3번째 리튬 보유국이 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으로 희소 광물 자원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랏끌라오 부대변인 발언은 해외 주요 매체에도 보도되는 등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1천480만t이라는 수치는 리튬을 포함한 암석 전체를 의미한다며 실제 리튬양은 0.45%인 약 6만6천600t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태국 정부가 재차 입장을 내놓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것이다.
리튬은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로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칠레, 호주, 중국 순으로 많은 리튬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은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랏끌라오 부대변인은 "리튬의 양과 관계 없이 1천480만t의 광물 자원 발견은 태국인에게 여전히 희소식"이라며 정부는 태국을 지역의 전기차 생산 허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함양산불 범인은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산불뉴스 보고 희열"(종합) | 연합뉴스
- 이천 온천 수영장서 20대 남성 사망…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샷!] "학자금 대출로 투자 안 하면 바보 된 기분" | 연합뉴스
-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국선변호인 사임 신청…추가 피해자 3명(종합2보) | 연합뉴스
- 119 신고하고도 사망 30대 공무원 사인 "대동맥박리" | 연합뉴스
- '과산화수소로 닭발 표백'…中 유명 식품가공공장 적발 | 연합뉴스
- 여성들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한 60대…시민 도움으로 경찰 검거 | 연합뉴스
- 닷새 간격 같은 금은방서 두차례 절도한 40대 여성 체포 | 연합뉴스
- '케데헌' 수상 소감 '뚝' 자른 오스카…"K팝 팬들 분노할 것" | 연합뉴스
- "그건 가스라이팅이 아니다"…무기화된 심리학 용어의 함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