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홈런 챔피언 노시환의 팀…서폴드 2년 뛰었다” 호주가 바라본 한화, 4년만의 홈 평가전 대대적 ‘홍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3년 홈런 챔피언 노시환의 팀이다.”
호주야구협회가 한화 이글스와의 평가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호주대표팀과 한화는 2월17일 19시, 2월18일 13시에 호주 빅토리아주 알토나 멜버른 볼파크에서 연습경기를 두 차례 치른다. 호주야구협회는 지난 18일 한화와의 평가전에 나설 2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호주야구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작년 3월 한국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맞대결서 출전한 선수가 19명이다. 이들은 당시 한국을 8-7로 이겼다. 반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작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는 한국이 호주를 3-2로 이겼다. 그러나 승부치기까지 가는 대접전이었다.
그만큼 호주의 전력이 탄탄하다. 호주는 다가올 11월 프리미어12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추진했다. 더구나 호주에서 야구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게 2020년 이후 4년만이라는 게 호주야구협회 설명이다.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호주야구협회에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성공한 이후, 우리가 팀으로 계속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 그룹은 그것을 할 수 있는 경험과 재능이 있다. 이 그룹이 건강을 유지하면 올해 말 프리미어12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멜버른 볼파크는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평가전은 1개월 남았는데, 티켓 판매는 이미 시작했다. 호주야구협회는 이미 몇몇 섹션은 매진됐다고 밝혔다. 멜버른 에이스와 빅토리아 주정부의 후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호주야구협회가 바라본 한화는 어떤 팀일까. “한화는 2024년 KBO리그를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을 위해 멜버른에 있다. 이 팀은 2023년 홈런 챔피언 노시환의 팀이다. 호주 공동 주장 워윅 서폴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라고 했다.
한화는 젊은 선수가 많은 팀이다. 노시환과 문동주가 투타의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에게도 호주와의 맞대결은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노시환은 작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호주전서 연장 결승타를 날렸고, 문동주는 당시 선발투수로 나가 5⅔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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