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81FC의 따듯한 봉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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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1981년생 축구동호회인 81FC(회장 조창욱)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 화제다.
조창욱 회장은 "2018년 7월 창단 이후 1981년생 친구들과의 단순한 축구모임이 아닌 사회 일원으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모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연탄봉사 또한 그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도움을 이어가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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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직접 배달까지
[논산]논산 1981년생 축구동호회인 81FC(회장 조창욱)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 화제다.
81FC는 지난 18일 논산시청을 방문해 연탄 2000장(17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일 논산시 연무읍 일원에서 조창욱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가족 50여 명은 비를 맞으며 기부한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의 가족과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으로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우비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참여자들은 두 줄로 서서 연탄을 전달하기도 하고 두세 장씩 나르기도 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규리(6, 연화어린이집) 양은 "연탄이 너무 무거웠다"며 "그래도 재미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윤예주(10, 중앙초 3년) 양은 "궂은 날씨로 힘은 들었지만 가족과 함께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연탄을 받으신 할머니와 가족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창욱 회장은 "2018년 7월 창단 이후 1981년생 친구들과의 단순한 축구모임이 아닌 사회 일원으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모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연탄봉사 또한 그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도움을 이어가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회원은 물론 가족들, 특히 자녀들까지 함께 참여해 더 뜻깊고 보람찬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이 이러한 봉사활동을 계기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하고 배려와 나눔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동호회 81FC는 논산지역에 거주하는 1981년생들이 모여 2018년 7월 창단해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도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81박스(150만 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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