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김보근, 강원2024 루지 남자 싱글 11위

1·2차 합계 1분35초046 기록…5위 진입 노렸지만 실패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 루지 유망주 김보근(상지대관령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남자 싱글 경기에서 1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보근은 21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루지 남자 싱글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5초046을 기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1차시기 47초572로 전체 11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보근은 2차시기에서 47초474로 기록을 당겼지만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김보근은 초등학교 때 야구를 했지만 먼저 루지를 하고 있던 친형(김지민)의 제안으로 루지를 시작한 유망주다. 이번 대회 5위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아쉽게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남자 싱글 경기에서 레온 하젤리더(이탈리아) 1, 2차 시기 합계 1분32초3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파울 조허(오스트리아·1분32초541), 3위는 전날 더블 경기 우승자인 필리프 브루너(이탈리아·1분33초241)가 차지했다.

한국 루지는 전날 남자 더블에서 김하윤(사리울중)-배재성(상지대관령고)이 8위, 여자 싱글에서 김소윤(신명여고)이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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