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애원에도 통로에 떡하니 주차... 난장판된 속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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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용객이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이동 통로를 막아선 채 주차하고 가는 바람에 주차장이 마비되는 일이 벌어져 공분을 샀다.
강원도 속초시 한 호텔 주차장에서 근무한다는 A씨는 "오늘(20일) 밤 9시40분쯤 저희 호텔 객실 소유자 혹은 입주자 한 분께서 입차했는데 토요일이고 날씨마저 악천후였다"며 "고객들이 일찍 들어와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램프에 이면 주차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하주차장 통로를 막은 채 주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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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용객이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이동 통로를 막아선 채 주차하고 가는 바람에 주차장이 마비되는 일이 벌어져 공분을 샀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
강원도 속초시 한 호텔 주차장에서 근무한다는 A씨는 "오늘(20일) 밤 9시40분쯤 저희 호텔 객실 소유자 혹은 입주자 한 분께서 입차했는데 토요일이고 날씨마저 악천후였다"며 "고객들이 일찍 들어와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램프에 이면 주차까지 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문제의 캐스퍼 차주에게 주차장 사정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지히주차장이 만차여서 지하 1층에서 저에게 키를 맡겨주시면 제가 주차해 드리겠다"며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러자 차주는 "월 4만원 주차요금을 내는데 왜 내 주차공간이 없는데요?? 매번??"이라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지하주차장 통로를 막은 채 주차를 했다. 차주는 이에 더해 자동차 열쇠를 갖고 자리를 떴다.
A씨는 차주 뒤에서 "화 좀 풀어주십시오 고객님..." 이라며 사정했지만 차주는 대꾸 없이 자기 갈 길을 갔다.
캐스퍼 한 대 때문에 지하주차장은 엉망이 됐다. 캐스퍼가 주차된 통로에서 입차와 출차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A씨는 "이런 상황 이해해주실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주차 안 해준다는 것도 아니고 키를 맡기면 되는 일일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누리꾼들은 강경 대응을 권유하며 A씨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업무방해죄로 고소하라. 그게 호텔에서 일 잘한다고 소문나는 길", "면허 박탈하자", "인생 쓴맛을 봐야 담엔 안 하지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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