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치 수출량 4만4041톤...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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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 수출량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김치 수출량은 4만4041t으로 전년(4만1118t)보다 7.1% 늘어 역대 최대에 달했다.
지난해 김치 수출국은 92개국으로 늘어 역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김치 수출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에 따라 김치 무역수지는 795만9000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은 전년(2858만4000달러)에서 2000만달러 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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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량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콘텐츠 열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김치 수출국은 92개국으로 늘어 역시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고 미국이 뒤를 이었다. 두 나라에만 수출한 규모가 1억달러가 넘어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수출량은 미국이 1만t을 웃돌고 일본은 2만t이 넘었다. 김치 수출액 기준으로는 네덜란드, 호주, 영국이 5위 안에 들었다. 최근까지 3∼4위를 차지하던 대만과 홍콩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지난해 김치 수입 금액은 1억6358만달러로 전년대비 3.4% 줄었다.
김치 수출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에 따라 김치 무역수지는 795만9000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은 전년(2858만4000달러)에서 2000만달러 넘게 줄었다. 김치 수입액은 2022년에는 20.4% 증가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김치 수입량은 28만6545t으로 전년(26만3435t)보다 8.8% 늘었다. 고물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김치 대신 수입 김치(중국산)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김치 수출 업체는 대상(001680)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017810) 등으로 대상의 ‘종가’ 김치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50%를 넘겼다. 2018년 38%에서 2022년 50%까지 높아지고서 지난해 53%를 차지했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6.8% 증가한 83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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