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올해 복지예산 역대 최대 규모 편성

이권영 기자 2024. 1. 21.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성군은 올해 복지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과 참전·보훈 수당 인상, 기초생활보장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고독사 지원 등의 복지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국가보훈대상자 보훈 복지예산을 전년보다 40% 증가한 48억 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인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보훈예산 2210억 원 투입해 복지향상 총력
홍성군 청사 전경.

[홍성]홍성군은 올해 복지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과 참전·보훈 수당 인상, 기초생활보장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고독사 지원 등의 복지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홍성군 복지예산은 221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2억 원(3.9%)이 늘어났으며, 홍성군 일반회계예산(7726억 원)의 28.6%를 차지한다.

우선 군은 국가보훈대상자 보훈 복지예산을 전년보다 40% 증가한 48억 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을 인상한다. 6.25·월남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었던 수당을 월 2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지급되던 수당도 월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기초생활보장 예산도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4억 9000만원을 편성해 선정 기준은 완화하고, 더 높은 금액을 지원한다. 생계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2%으로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지급액은 4인가구 기준 월 162만 1000원에서 183만 4000원으로 21만 3000원 인상했다. 의료급여는 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 미적용으로 기준완화했으며 신규사업 재가 의료시범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수급자가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등의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주거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6%에서 47%로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월 지급액을 기준임대료 16만 4000원-62만 6000원에서 17만 8000원-64만 6000원으로 1만 4000원-2만 원을 인상했다.

수요자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 예산도 지난해 보다 24% 증가한 2억 5000만 원을 편성해 일상돌봄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지만 가족으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청·중장년(만19-64세)에게 돌봄·가사 서비스, 심리지원 및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이용록 군수는 "2024년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두텁고 촘촘한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를 실현하여 단 한 명의 소외됨이 없는 '사람 중심'의 따스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