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 “선수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 … 조상현 LG 감독, “높이 싸움에 더 집중해야 한다”

손동환 2024. 1. 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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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 (김주성 DB 감독)"높이 싸움에 더 집중해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원주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마레이가 빠진 게 기회일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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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 (김주성 DB 감독)
“높이 싸움에 더 집중해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

원주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DB는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봄 농구에 익숙한 팀이었기에, DB의 연이은 실패는 크게 다가왔다.

DB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변화를 줬다. 세컨드 코치이자 DB의 레전드였던 김주성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 SK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맡았던 한상민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확실히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선수들도 열심이었다. 봄 농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DB는 개막 첫 경기부터 상대를 폭격했다. 그리고 강호로 분류된 팀을 연달아 잡았다. 그 결과, 2023~2024시즌 개막 후부터 현재까지 단독 선두를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마레이가 빠진 게 기회일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레이가 빠져서, LG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히려 더 까다로울 수 있다. 그리고 알바노의 부담을 분산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2022~2023시즌부터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다.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팀 컬러의 기반을 다졌다. 수비와 리바운드, 공수 전환 등 기본적인 것에 치중했다.

기본을 다진 LG는 2022~2023시즌 개막 후 12경기를 5할 승률로 마쳤다. 하지만 그 후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자신감을 얻은 LG는 치고 나갔다.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획득.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LG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주축 자원과 외국 선수가 달라지지 않았고, FA(자유계약) 최대어 중 하나였던 양홍석(195cm, F)이 LG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

그러나 LG는 2023~2024시즌 개막 3경기를 모두 졌다. 하지만 그 후 5경기를 연달아 이겼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9승 1패. 하지만 3라운드 첫 경기부터 5승 6패로 주춤했다. 순위 또한 공동 3위(20승 12패)로 내려앉았다. 게다가 1옵션 외국 선수인 아셈 마레이(202cm, C)까지 이탈했다. LG는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난적인 DB를 상대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마레이 복귀 시점은 기약할 수 없다. 통증을 잡아야 해서다. 우선 23일에 체크하려고 한다. 마레이도 많이 답답할 거다. 또, 팀원들한테 미안해하더라”며 마레이에 관해 말했다.

그 후 “텔로와 박정현, 정희재와 양홍석 모두 높이 싸움에 나서야 한다. 리바운드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앞선 자원들도 리바운드에 적극 가세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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