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샌프란시스코 이어 LA로 자율주행 사업 확대 추진
유지한 기자 2024. 1. 21. 13:25
구글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로스앤젤레스까지 자율주행 사업을 확장한다.
웨이모는 19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에 자율 주행 사업 확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를 24시간 유료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정책 입안자와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웨이모는 현재 캘리포니아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율 주행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자율 주행 허가가 나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웨이모는 이달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고속도로에서 자율 주행 시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텍사스주 오스틴에도 자율주행을 확대하려는 목표다.
이로써 자율주행 사업에서 웨이모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자율주행 시장 양대 산맥 중 하나였던 GM의 자회사 크루즈는 로보 택시가 인명 사고를 일으키며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조사 중이다. 대규모 해고까지 단행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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