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온라인 살인예고' 5개월간 32명 구속기소
진기훈 2024. 1. 21. 13:23
온라인에 칼부림 등 살인예고 글을 작성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5개월 동안 3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송치된 189명 중 3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피고인 대부분은 공항과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무차별 범행을 예고했습니다.
검찰은 살인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이 있고 흉기를 준비하는 등 실행 행위를 했다면 살인예비 혐의를, 경찰관 등이 동원됐다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법무부는 형사처벌과 별개로 공권력 낭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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