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 성료…9일간 18만여명 방문

양지웅 2024. 1.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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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의 대표 겨울 행사인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가 2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작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아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는 매년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면서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어 즐거운 겨울날의 축제를 꾸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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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협곡 앞에서 겨울 낭만 '찰칵'…다양한 체험 행사 '호응'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한탄강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탄강 위를 걸으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겨울날의 마실, 한탄강 자연 따라서'를 주제로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주최 측 추산 방문객 18만여명을 기록하며 이날 성료했다. 2024.1.21 yangdoo@yna.co.kr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의 대표 겨울 행사인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가 2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철원군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한탄강 및 승일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18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객들은 눈 덮인 한탄강 절경과 행사장에 마련한 얼음빙벽, 대형 눈 조각 등을 감상하며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한탄강의 매력에 감탄했다.

구간마다 다양하게 펼쳐진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은 한탄강만의 자연 포토존으로 관광객들에게 겨울 매력을 듬뿍 담은 인생 사진도 선물했다.

철원군은 올겨울 이상 기온으로 꽁꽁 언 강물 위를 걷는 프로그램은 안전상 운영하지 않았다.

대신 대형 빙벽을 배경으로 아이스 래프팅 체험 행사를 진행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한치한 래프팅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1일 강원 철원군 한탄강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거대 빙벽을 배경으로 래프팅을 즐기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2024.1.21 yangdoo@yna.co.kr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한 경제 유발 효과를 10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또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안전 점검과 순찰, 지역 봉사단체의 헌신 등으로 사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작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아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철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는 매년 관광객의 발걸음을 모으면서 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어 즐거운 겨울날의 축제를 꾸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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