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공공 서비스 향상” 디지털플랫폼정부, 올해 공공분야 AI 200건 이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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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가 올해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을 200건 이상 도입한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간담회'에서 공공분야 AI 사업 성과와 올해 계획을 소개했다.
디플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부문에 AI 70건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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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가 올해 공공분야에 인공지능(AI)을 200건 이상 도입한다. AI 접목을 확대해 국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간담회'에서 공공분야 AI 사업 성과와 올해 계획을 소개했다.
디플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 부문에 AI 70건이 도입됐다.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200건 이상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디플정이 공공 AI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수요 창출에 있다고 말했다. 아직 AI 기술이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를 뜻하는 '캐즘(Chasm)' 구간에 있어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고 위원장은 “신기술이 산업에 퍼져나가는 과정에는 항상 캐즘 기간이 생기는데, 디플정은 이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 사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AI 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 주요 관계자, 더존비즈온, 네이버클라우드, 와이즈넛, 솔트룩스 임원이 참여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정치권 관심을 촉구했다. 강 대표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권에서 공공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힘 써주면 국내 AI 기술이 공공을 기반으로 해외에 AI 생태계 구축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제안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공공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생태계가 구축된다”며 “아세안, 중동 등 국가별로 디플정 자체 시스템을 수출한다면 한국이 초거대 AI 시대에 글로벌 리더십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이 빅데이터 수집과 AI 활용에 어려운 면이 있을 텐데 제도적으로 발목잡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 입법과 정책으로 어려움을 해소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더존비즈온은 기업, 금융, 커머스, 헬스케어, 공공, 정보 분야에서 AI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AI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의 경우 자원현황관리를 통한 응급이송과 맞춤형 진단·처방 등을 가능케 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서울 삼성서울병원에만 400만명의 환자 정보가 있으며, 더존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여러 대형 병원과 협약을 맺었다”며 “실시간 의료자원 통합관리로 감염병 대응 모델로 활용될 수 있고,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 실시간으로 환자 이송을 관리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안부전화 서비스 '케어콜'을 소개했다. 클로바 케이콜은 80여개 지자체에서 도입한 것으로, 독거노인이나 중장년층 정서케어에 도움을 준다. 솔트룩스는 안전GPT로 산업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에 구축된 안전GPT는 산업 현장에 사고가 일어나면 알람으로 위험성을 알리고, 직원에게 작업 절차를 제시한다. 배순민 KT 상무는 AI가 복지 서비스와 결합되고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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