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희 퇴장은 국회의원 폭력 제압…규탄 결의안 공동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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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일어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을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태'로 규정하고 원내 다른 야당과 함께 대통령실 규탄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영상을 보면 대통령이 강 의원이 악수한 뒤 한참 멀어지고 나서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내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경호상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은 결국 강 의원의 입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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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일어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을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태'로 규정하고 원내 다른 야당과 함께 대통령실 규탄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영상을 보면 대통령이 강 의원이 악수한 뒤 한참 멀어지고 나서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내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경호상 위해 요소로 판단한 것은 결국 강 의원의 입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시 행사장에 있었던 윤준병 의원은 "강 의원은 대통령 앞에선 조금 조용히 국정 기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했다가 멀어지자 조금 큰소리로 했다"며 "그러자마자 경호원들이 뭉쳐서 강 의원의 입을 막기 시작했고 사지를 들고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 또한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국회의원의 고언이 '대통령에 대한 위해행위'라면, 대통령에 대한 지적이나 비판을 모두 위해 행위로 간주할 셈인가"라며 "국민과 격리돼 구중궁궐 같은 대통령실에 지내다 보니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권위주의 독재시대로 돌아간 것인 마냥 집단 최면에 빠졌나"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운영위를 열어 다른 야당들과 함께 발의한 대통령실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고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도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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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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