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외식산업 센터 들어선다

전남 장성군은 백종원 대표가 설립한 ㈜더본코리아가 장성 옛 노인복지회관 건물에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산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장성센터 개원은 지난해 9월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김한종 장성군수(왼쪽)가 지난 2023년 12월 방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지역 현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읍에 있는 노인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백 대표가 장성을 방문해 센터 설립 예정지와 황룡시장 등을 답사했다.

장성군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 올리고, 장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 개발부터 인력 양성, 창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까지 다방면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시계획 변경, 설계, 공사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개원 시기는 오는 9월쯤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 추진으로 상승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