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노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관람객 유도' 다각화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4. 1. 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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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 지난 18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최대 40cm이상 눈이 내리는 등 기상악화와 이에 따른 '노쇼(No show, 예약 부도)' 대책 마련이 대회 초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대회 개막일인 19일 강릉 지역에 내리던 비는 20일 폭설로 바뀌었고 현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과 평창 등 영동지역에는 제설 덤프트럭 등 212대 장비가 동원되고 지자체 및 군인력 등 303명이 동원돼 제설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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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강릉하키센터 앞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제설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정민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 지난 18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최대 40cm이상 눈이 내리는 등 기상악화와 이에 따른 '노쇼(No show, 예약 부도)' 대책 마련이 대회 초반 최대 과제가 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관람객 유도를 위한 대책 다각화에 나섰다. 21일 대회 조직위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향후 관중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예매 외에 현재 예매수가 많아 마감된 경기의 경우 추가 티켓을 오픈하고 설상 경기장의 경우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베뉴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기존 경기 관람 후에 다시 경기장에 입장할 경우에는 입장권을 재구매해야 했지만 기존 티켓을 소지한 분들은 자유롭게 재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강릉역에 대회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고 경기 관람객에게 페스트벌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치킨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1일 강릉하키센터 앞 디지털성화대 전경. 박정민 기자

대회 개막일인 19일 강릉 지역에 내리던 비는 20일 폭설로 바뀌었고 현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과 평창 등 영동지역에는 제설 덤프트럭 등 212대 장비가 동원되고 지자체 및 군인력 등 303명이 동원돼 제설이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도 평소 6대 제설 장비가 투입되지만 이번에는 22대를 추가해 폭설에 대응하고 있다.

공식 경기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해 계획한 문화 프로그램 중 전날 공지된 최민정 선수의 아이스원 포인트레슨 취소 외에 강릉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액티비티 및 무대공연, DJ 스케이트는 21일에도 취소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크리스토프 두비 국장은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에게 폭설과 같은 비상상황에 대처하는 한국의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놀랍다며 선제적인 제설 조치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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