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다선 페널티' 제외될까…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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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청주상당)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의원에 불이익을 주는 공천룰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현역 의원에게 경선점수를 15% 감산하는 경선규칙을 발표했다.
정우택 의원은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대대적 선거구 개편이 이뤄진 만큼 동일 지역구로 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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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실 "이의제기 안해…페널티 감안해 경선"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청주상당)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의원에 불이익을 주는 공천룰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대대적 선거구 개편이 이뤄지면서 동일 지역구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현역 의원에게 경선점수를 15% 감산하는 경선규칙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교체지수 하위 10~30%에 해당하면 추가로 20%의 추가 페널티를 받아 최대 35%의 감점을 안고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 충북에서는 청주상당 정우택 의원과, 중남부4군 박덕흠 의원, 충주 이종배 의원이 포함된다.
정우택 의원은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대대적 선거구 개편이 이뤄진 만큼 동일 지역구로 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20대와 21대 총선에서 도농복합지역 5개면이 포함되면서 기존 5개 동이 제외됐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청주 상당구는 50% 이상 선거인수가 바뀐 전혀 다른 선거구"라며 "내일(22일) 공관위에 이의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의 지역구인 동남4군 선거구도 20대 총선 당시 개편됐으나 이의제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의제기 보다는 페널티 부분을 감안해 경선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위 규정과 관련해 해당 인사들의 이의 제기가 있을 때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예외를 두기로 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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