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로등 전부 LED 조명으로…차량 적은 야간엔 밝기 자동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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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까지 시내 모든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 완료한다.
서울시는 21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과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 가로등을 비롯한 '도로조명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시도에 설치된 전체 가로등(14만2822등)의 92.3%(13만1826등)를 LED로 교체했다.
서울시는 누전 등 기기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처리장치를 총 4540개 시도 가로등 분전함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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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까지 시내 모든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 완료한다. LED 조명은 밝고 에너지 효율이 좋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시간대나 기상 상황에 맞춰 가로등이 켜지고 꺼지는 지능형 점·소등 시스템도 도입하고, 교통량이 적은 야간에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서울시는 21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과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 가로등을 비롯한 ‘도로조명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 시도(市道), 자동차 전용도로, 교량과 고가차도 등에 있는 15년 이상 된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교체 대상은 가로등 3475등, 가로등주 2185본, 전선로 65㎞, 분전함 303면이다.
시도에 놓인 나트륨·메탈광원 등의 가로등은 내년까지 전부 LED 조명으로 바꾼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까지 시도에 설치된 전체 가로등(14만2822등)의 92.3%(13만1826등)를 LED로 교체했다. 연간 전기요금은 54억원, 온실가스 배출량은 2만4652tCO₂(이산화탄소톤) 절감했다. 올해는 남은 가로등 가운데 3475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줄어드는 야간에는 가로등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디밍(Dimming)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밍 시스템은 가로등 밝기를 1%부터 100%까지 1%포인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무교로 등 14개 노선 가로등 3977본에 디밍 제어장치를 설치했고, 올해는 강남구 일대에 588본 설치할 예정이다.
가로등 점등과 소등은 그동안 수동으로 제어했지만, 앞으로는 날씨·교통 정보를 연계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가로등 고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 점검 시스템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누전 등 기기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처리장치를 총 4540개 시도 가로등 분전함에 설치한다.
서울시는 올해 추진하는 조명 개선 사업으로 전력량을 연간 1413MWh, 전기요금으로는 1억5900만원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625.9tCO₂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가로등에 각종 시설물을 융합해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쇄회로(CC)TV, 비상벨, 무선인터넷뿐 아니라 소음·미세먼지 등 17종의 도시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도시데이터센서를 통합 설치할 예정이다. 야간 경관에 재미를 주는 펀(Fun) 디자인도 적용한다. 기념일·행사 기간에 거리 조명을 특정 색상으로 연출하거나 보행로 벽·바닥에 메시지 등을 투영하는 펀 디자인 가로등을 설치한다.
한강 교량 경관조명도 개선한다. 단기적으로는 특화된 거점 교량을 선정해 한강 야경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한강 교량의 경관조명을 통합 연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올해는 원효대교, 가양대교의 단색 경관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도 다채로운 색으로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이 같은 가로등 개량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총 215억원이다. 노후가로등 개량 180억원, 디밍 시스템 5억원, 가로등 원격 점검 시스템 구축 9억원, 경관조명 시설 개선 21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야간경관을 고려해 지역·노선별 가로등의 광원 색온도를 다르게 설치해 각 지점에 어울리는 색상과 밝기로 조성 중이다. 도로 조명 색온도 기준에 따라 ▲광로·대로는 4000~5000K ▲중로 3500~5000K ▲소로 3000~4000K ▲사대문 내 3000~3500K ▲한강변 2700~3000K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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