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삼성전자, 2년 만에 '이 기업'에 '반도체 세계 1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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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앨런 프리스틀리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2023년 반도체 산업의 경기는 다시 순환을 시작했지만, 메모리 매출이 사상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시장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저조한 시장 상황은 다수의 반도체 공급업체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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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399억500만 달러로 전년(638억2300만 달러) 대비 37.5% 감소했다.
인텔의 경우는 지난해 486억6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이어 퀄컴이 290억달러로 3위를 유지했고, 브로드컴(256억달러)이 6위에서 4위로, 엔비디아(240억달러)가 12위에서 5위로 각각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대비 32.1% 감소한 227억5600만 달러로, 2022년 4위에서 2023년 6위로 순위가 두 계단 떨어졌다.
가트너는 "메모리와 달리 대부분의 비메모리 업체들은 지난해 비교적 양호한 환경에 있었다"며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은 AI 애플리케이션용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로,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국방, 항공우주 산업 등이 매출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앨런 프리스틀리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2023년 반도체 산업의 경기는 다시 순환을 시작했지만, 메모리 매출이 사상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시장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저조한 시장 상황은 다수의 반도체 공급업체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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