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누리집에 어린이통학로 종합안전대책 안내
부산시는 어린이보호구역 현황과 관련 정책·법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산시 누리집을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로 개편하는 누리집에는 부산시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교통사고 통계, 보호구역 지정 현황, 관련 법규, 정책 뉴스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방호 울타리(가드레일)나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등의 시설개선 계획을 위치 기반 정책 지도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약도와 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 현황을 자세하게 공개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방호 울타리, 보행로 설치와 관련한 연도별 예산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보행자 통행이 잦은 주거지역·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의 일반도로에서 차량 제한 속도를 시속 50㎞, 주택가·보호구역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인 ‘안전속도 5030’도 소개한다.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부산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지수도 보여준다.
새로 개편한 내용은 22일부터 부산시 누리집의 교통·물류 분야 정보 내 ‘교통안전’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청동초 통학로 사고 후 시민 알 권리와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려고 지난해 10월 ‘어린이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누리집 개편은 종합안전대책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책 소통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