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1위 vs 2위 맞대결... SGA 폭발한 OKC의 승리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길저스-알렉산더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02-9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1위 미네소타와의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3점 6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고, 제일런 윌리엄스가 18점 5리바운드, 쳇 홈그렌이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19점 11리바운드, 루디 고베어가 7점 18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19점 5어시스트, 나즈 리드가 1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고베어와 타운스가 버티고 있는 미네소타의 골밑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돌파하며 균열을 만들었다.

오히려 미네소타가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는 양상을 띄었다. 에드워즈와 타운스 등 미네소타의 주포가 침묵하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전반에만 18점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가 57-5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미네소타의 대반격이 펼쳐졌다.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침묵에서 깨어나 득점을 퍼부었고, 여기에 리드와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득점에 가담하며 미네소타의 화력이 폭발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와 홈그렌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침묵하며, 급격하게 분위기를 내주었다. 미네소타가 83-74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오클라호마시티가 반격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역시 길저스-알렉산더가 있었다. 미네소타의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길저스-알렉산더가 날뛰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주무기인 미드레인지 슛으로 미네소타의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맹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90-90,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클러치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최종 승자는 오클라호마시티였다. 길저스-알렉산더가 클러치를 지배했다. 동점을 만드는 2점슛을 성공했고, 93-94로 1점 뒤진 상황에서 스텝백 3점슛을 성공하며 96-94로 역전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97-100으로 뒤진 상황, 종료 3.4초를 남긴 마지막 공격에서 에드워즈가 3점슛 상황에서 반칙을 당해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자유투 3개를 모두 실패하며 패배했다.

2024년 1월 21일 NBA 경기 결과
(4승 38패) 디트로이트 135-141 밀워키 (29승 13패)
(7승 34패) 워싱턴 127-131 샌안토니오 (8승 34패)
(9승 31패) 샬럿 89-97 필라델피아 (28승 13패)
(26승 17패) 뉴욕 126-100 토론토 (16승 27패)
(18승 23패) 애틀랜타 95-116 클리블랜드 (25승 15패)
(21승 23패) 시카고 125-96 멤피스 (15승 27패)
(30승 12패) 미네소타 97-102 오클라호마시티 (28승 14패)
(21승 21패) 휴스턴 127-126 유타 (22승 23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