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올해 보육정책 지원 대폭 확대…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등
양주시가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고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보육정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자녀 양육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시민 등이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올해 보육정책을 대폭 개선해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 방향으로 어린이집 보육 지원을 늘린다.
시는 현재 38곳인 공립어린이집을 10여곳 추가 개원해 총 48곳(공립 보육시설 24% 증가)으로 확충하고 공모를 통해 가정 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곳당 시설 개보수비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저출생으로 인한 현원 감소 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미래지향적 보육 운영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해 장애아 보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한 동부권 모아 어린이집 그룹을 올해부터 서부권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늘어나는 장애아 보육 수요에 따라 안정적인 장애아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장애아 통합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운영비로 월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출생 수와 상관없이 200만원씩 지급하던 첫만남이용권을 올해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부모급여도 만 0세 100만원, 만 1세는 50만원으로 증액한다.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을 위해 3~5세 어린이집 유아에게 1인당 월 4만5천원의 급식비를 추가 지원해 급식의 질 향상과 보육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영유아 부모와 보육 교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우유급식비, 비농촌지역 보육교사 교통비, 보육교사 장기근속 수당, 냉난방비, 안전점검 수수료, 안전공제회비, 공기청정기 등도 지원한다.
강수현 시장은 “어린이집연합회와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시로 보육 교직원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함께 고민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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