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 출신 LG 조상현 감독이 본 슈터로서의 유기상은?[SS현장]

이웅희 2024. 1. 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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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 유기상(23·188㎝)이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슈터 출신인 LG 조상현 감독도 '슈터' 유기상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있다.

조 감독은 "유기상이 수비를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상대 에이스를 어느 정도 막아주며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기상이가 수비를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나중에 슈터로서도 제 몫을 해줄 거라고 본다. 프로 첫 시즌에 저렇게 공수에서 해주는 것을 고려하면 멘탈도 좋다고 봐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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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기상이 3점슛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LG 신인 유기상(23·188㎝)이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유기상은 LG를 이끌 슈터 유망주다. 슈터 출신인 LG 조상현 감독도 ‘슈터’ 유기상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있다.

LG는 2023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행운의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3순위로 연세대 출신 슈터 유기상을 지명했다. 조상현 감독은 필리핀 전지훈련 당시 유기상의 프로 데뷔 시점을 멀다고 봤다. 하지만 빠르게 팀 수비에 적응하면서 유기상은 팀 주요 전력으로 중용되고 있다.

조 감독은 “유기상이 수비를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상대 에이스를 어느 정도 막아주며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상은 3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2분 4초를 뛰며 7.1점, 1.7리바운드, 0.8스틸을 기록 중이다. 평균 득점은 낮아도, 경기당 1.7개의 3점슛을 넣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39.4%다. 지난 19일 KCC전에선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 조상현 감독이 유기상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KBL


유기상은 공격에서도 3점포를 던지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조 감독은 “(유)기상이는 요즘 보기 드문 퓨어 2번(슈팅가드)이다. 슛을 던질 줄 안다는 얘기”라면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빈자리를 찾아가는 게 슈터의 덕목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기상이가 수비를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나중에 슈터로서도 제 몫을 해줄 거라고 본다. 프로 첫 시즌에 저렇게 공수에서 해주는 것을 고려하면 멘탈도 좋다고 봐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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