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시징 시스템에 복구 자동화 기술 도입

성유진 기자 2024. 1. 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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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 발생해도 수 초 안에 복구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메시징 시스템에 적용된 자동 복구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KT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장비인 메시징 시스템에 자동 복구 기술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재지변이나 케이블 단선과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메시징 기능을 백업 국사로 자동 이관해 이용자 메세지 유실 없이 수 초 내로 서비스를 복구한다.

KT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일상화됐지만 긴급 안내나 실시간 인증 등에서 문자 메세지의 중요성이 여전히 크다”고 했다.

KT에 따르면 기존에도 메시징 시스템 백업 시설이 있었지만 장비 특성 때문에 일부는 수동으로 복구해야 했다. 이로 인해 약 10분 가량의 작업 시간이 필요했다. KT는 “현재 자동 복구 기술을 일부 고객에게 도입했고 2025년까지 전체 고객에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과 경기도에 있던 메시징 시스템 백업 시설도 충청권으로 이전했다. 수도권 전체에 재난이 발생해도 메시지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KT는 작년 초 메시징 시스템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작년 6월에는 자동 복구 기술을 개발하고 백업 시설을 이전했다. 8월부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해 자동 복구 기술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최근 국가재난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DR) 시험도 완료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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