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번주 공사 입찰 집행은?…"39건·2577억 상당"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2일부터 한주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건축공사' 등 39건에 257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예정인 39건 중 35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21건(580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4건이다. 이 가운데 35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의 36%인 932억원 가량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종합심사 5건(1412억원), 적격심사 33건(1165억원), 수의계약 1건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774억원, 서울시 563억원, 전북도 356억원, 그 밖의 지역이 884억원이다.

이번주 공사 중 국립한국문학관 건립공사는 320억원을 들여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4993㎡ 규모의 문학관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낙찰자는 종합심사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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