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사드 전 수장·내각각료까지…"인질 데려오고 네타냐후 퇴진"

박종혁 2024. 1. 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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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서 인질 귀환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는 시민 수천명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귀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퇴진을 위한 조기총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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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서 인질 귀환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는 시민 수천명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의 귀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퇴진을 위한 조기총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텔아비브 중심가 하비마 광장에서 행진했으며 일부는 네타냐후 총리를 "악의 얼굴"이라고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즉각적인 총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와 예루살렘이 있는 총리 관저 근처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전날에는 인질 가족들과 그 지지자들이 텔아비브의 한 고속도로 일부를 점거하는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의 타미르 파르도 전 국장은 19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해 "하마스를 제거한다는 것은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인질을 남겨두고 전쟁이 끝난다면 이스라엘은 건국 이후 처음으로 전쟁에서 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18일에는 전시내각 각료로 활동 중인 가디 아이젠코트 크세네트(의회) 의원이 이스라엘 방송과 인터뷰에서 하마스와 협상만이 인질들을 풀려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하마스의 공격에서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분명한 책임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있다며 수개월 내 새로운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이젠코트 의원은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그의 아들은 최근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 전사했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종혁

영상: 로이터·X @kann_news·@Uvda_tweet·텔레그램 이스라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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