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시장 변화…고급화·다원화·온라인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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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종식 이후 소비시장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새 유망 분야 발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가 21일 발간한 '중국 소비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의 변화, 우리기업 진출 유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소비시장의 최근 변화 양상은 소비 고급화·다원화·온라인화 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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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조적 변화로 인한 新 소비주체 전면 등장
온라인 상품 소비 증가세…패션·반려동물 시장 주목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중국의 코로나19 종식 이후 소비시장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새 유망 분야 발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가 21일 발간한 '중국 소비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의 변화, 우리기업 진출 유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소비시장의 최근 변화 양상은 소비 고급화·다원화·온라인화 등으로 요약된다.
리오프닝 첫 해, 중국 소비시장은 지난해 7월 최저 성장률(2.5%)를 기록한 후 하반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중국의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47조7495억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소득 증가 등 중국 사회경제 전반에 나타난 변화로 실버, Z세대, 싱글경제, 신중산층 등 새로운 소비 주체가 등장하며, 소비 시장이 차별화하고 있다.
분야별로 소비 증가세의 격차도 뚜렷하다. 주얼리(11.9%), 의류(11.5%), 스포츠용품(10.7%), 자동차(6.2%) 등 분야는 지속 성장 중이다. 반면 화장품(4.5%), 가전제품(0.6%) 등 분야는 성숙 단계, 사무용품 (5.8%↓), 건축·인테리어(7.8%↓) 등은 소비 침체 상태에 접어들었다.
다만 팬데믹과 경기침체 등을 경험하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저축률이 상승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취향·품질 요구는 유지하되 신중하게 구매하는 이성적 소비가 등장한 점도 눈에 띈다.
온라인 상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작년 1~11월 온라인 상품 소비액은 11조77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며 전체 소비의 27.5% 차지했다.
특히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소셜 플랫폼이 온라인 신흥강자로 등장했다. 배경으로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호작용을 하고 정보 습득 및 구매 결정을 하는 소셜마케팅이 활성화된 점이 꼽힌다.
중국 내 온라인 소비는 특정 시기와 무관하게 일상화하는 추세다. 중국의 온라인 소비는 2대 세일 행사인 6월 '618', 11월 '광군절'에 몰리는 특성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6.18 판매액은 5.4% 증가했고, 11월 '광군절' 세일은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홍창표 중국지역본부장은 현지 바이어가 꼽은 중국 유망 소비시장을 ▲디자이너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아웃도어 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으로 제시하며 "우리 기업들은 새 기회를 맞아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 대한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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