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고프, 무실세트로 생애 첫 호주오픈 8강 진출 [24 AO]

박상욱 2024. 1. 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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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코코 고프(미국)가 생애 첫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고프는 21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폴란드, 세계 69위)에게 6-1 6-2로 1시간 2분만에 승리했다.

톱 시드 10명의 선수 중에서 고프와 작년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2위) 만이 살아남은 가운데 고프가 8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준결승에서 사발렌카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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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서브 최고 속도 194km/h를 기록한 고프

세계 4위 코코 고프(미국)가 생애 첫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고프는 21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호주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마그달레나 프레흐(폴란드, 세계 69위)에게 6-1 6-2로 1시간 2분만에 승리했다.

작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한 고프는 올해 호주오픈 강력한 우승후보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세계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5위) 등 톱 시드 선수들이 1주차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 탈락했다.

톱 시드 10명의 선수 중에서 고프와 작년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2위) 만이 살아남은 가운데 고프가 8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준결승에서 사발렌카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호주오픈 직전 WTA 250 ASB클래식에서 2연패를 달성한 고프는 이번 대회 8강까지 오르는 4경기 동안 총 경기시간이 5시간을 넘지 않았고 한 번도 세트를 잃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흐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16강까지 올랐다. 종전 호주오픈 최고기록은 본선 1회전이며 4대 그랜드슬램 통틀어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경기는 고프의 일방적인 양상으로 이어졌다. 21개의 위너를 꽂아 넣은 고프는 단 한번도 브레이크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2세트 4번째 게임을 제외하고 한 번도 듀스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고프는 8강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세계 37위)와 마리아 티모페에바(러시아, 세계 170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티모페에바는 3회전에서 10번 시드 베아트리즈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세계 12위)에게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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