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월드클래스 인성 日까지 화제, '무승부에도...' 경기 후 상대 코치 요청에 흔쾌히 웃어줬다

김우종 기자 2024. 1. 21.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록 경기는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인성을 보여줬다.

상대 요르단 코치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일본 매체 디 앤스워는 "요르단 코치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돌격해 주목받고 있다"면서 외신을 인용, "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16강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가나 팀 관계자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은 바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두 사람(손흥민과 요르단 코치) 모두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엘 이드리시(오른쪽) 요르단 수석코치가 20일(한국시간) 경기 후 손흥민과 사진을 함께 찍은 뒤 웃고 있다. /사진=ESPN 공식 SNS
손흥민(오른쪽)과 엘 이드리시(가운데) 수석코치가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사진=ESPN 공식 SNS
비록 경기는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인성을 보여줬다. 상대 요르단 코치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를 마크하며 요르단(승점 4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요르단과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요르단(+4)이 한국(+2)보다 앞서 있다. 이제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이미 탈락이 확정된 '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이날 1-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기는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승리에 대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것도 사실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을 향해 요르단 코치가 다가왔다. 그는 요르단의 엘 이드리시 수석코치였다. 이드리시 코치는 손흥민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며 요청했고, 손흥민은 미소를 지으며 응해줬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상대 팀 코치의 요청을 뿌리치지 않은 채 기꺼이 응해주는 '월드클래스' 인성을 보여준 것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이 장면을 두고 "손흥민이 상대 팀 코치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엘 이드리시 수석코치는 손흥민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매체 디 앤스워는 "요르단 코치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돌격해 주목받고 있다"면서 외신을 인용, "손흥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16강전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 가나 팀 관계자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은 바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두 사람(손흥민과 요르단 코치) 모두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간) 요르단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부상으로 낙마한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요르단전 종료 후 아쉬워하는 손흥민. /사진=뉴시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