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튀니지, '평창 유산' 통해 강원서 동계올림픽 데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에선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 대회는 동계 스포츠와 동떨어져 있던 국가들이 새로운 발돋움을 하는 기회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강원 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튀니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자체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창=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에선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 대회는 동계 스포츠와 동떨어져 있던 국가들이 새로운 발돋움을 하는 기회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강원 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튀니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자체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기록을 남겼다.
지중해성 기후의 튀니지는 하계올림픽엔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참가해 수영과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으나 동계올림픽은 단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다.
청소년올림픽이긴 하지만, 이번 대회 봅슬레이 종목에 조나탕 루리미, 소피 고르발, 베야 모크라니가 출전하면서 동계올림픽을 경험하게 됐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하고 이번 대회에도 나오게 됐다.
루리미는 "이 사업을 통해 우연히 동계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봅슬레이 종목에 관심과 애착이 많이 생겼다"면서 "튀니지에서 동계 스포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튀니지를 대표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대회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 출신 선수 9개국 25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지난해 여름 평창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고, 10∼12월엔 출전권 확보를 위한 국제대회에도 나서며 강원 2024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 중 여자 봅슬레이 선수인 캄페올 아그네스(태국) 등은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